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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소재부품 테크위크]<2>폴더블폰 소재부품 핵심 기술은?

발행일2018.06.11 11:09

세계 휴대폰 시장은 개인 이동통신 시대가 열리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다시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71.2%에 달하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2012년 40%대, 2014년 20%대로 떨어진 데 이어 최근에는 한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활력을 잃었다. 그런데 경쟁은 더 치열해져 수많은 제조사들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에, 또 소비자들은 기존의 폰들과는 다른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최근 스마트폰 업계 화두로 부상 중인 기술이 바로 '폴더블(Foldable)'과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다.

Photo Image<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화면 캡쳐)>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전례 없던 폼팩터다. 폴더블이 가능해지면 휴대폰과 태블릿의 동시 사용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접어서 휴대폰처럼 쓰다가 펼치면 화면이 큰 태블릿이 된다. 패블릿폰이 태블릿 수요 일부를 잠식한 것에서 더 나아가 폴더블폰은 그야말로 태블릿 시장 전체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을 가능케 하는 원천은 혁신적인 부품소재 기술에 있다. 디스플레이가 접히지 않으면, 또 유리를 대신할 소재가 없으면 폴더블 스마트폰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화면을 접어도 터치 입력이 되는 센서가 없다면 폴더블 스마트폰은 만들 수 없다.

올해는 세계 휴대폰 발전사가 큰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을 준비하고, 중국에서는 화웨이가 제품 공개를 예고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를 뒷받침할 부품소재 기술들이 이제 완성 단계까지 올라왔다는 의미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중요해진 건 디자인과 연관 깊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워 몰입도를 높이는 이른바 '풀스크린(Full Screen)'이나 '베젤리스(Bezeless)'로 불리는 스마트폰 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화면을 늘리면 늘릴수록 카메라, 센서, 지문인식과 같은 부품들은 전면에 배치할 공간이 없어진다. 이런 고민에서 나온 대안이 바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다. 화면 위에서 지문인식을 가능케 하면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고, 지문인식 기능도 살릴 수 있다.

Photo Image<크루셜텍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 시연 모습(자료: 전자신문DB)>

스마트폰과 함께 필수 가전인 TV도 변화의 기로에 섰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 받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다. 마이크로 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달리 효율과 수명이 길고, 영하 20도 이하와 100도 이상 극한 상황에서도 동작할 수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의 가능성 때문에 애플과 오큘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마이크로 LED 업체를 인수하며 기술 투자를 강화 중인 데, 핵심은 마이크로 LED를 디스플레이로 만드는 제조 기술에 있다. 마이크로 LED로 디스플레이 하나를 만드는 데만 수백만개 LED가 쓰인다.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기술 확보가 관건이다.

전자부품은 스마트폰이나 TV와 같은 세트의 혁신을 불러오는 근간이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테크위크 전자부품 콘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전자부품 업계의 신기술과 트렌드, 또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내용들이 공유된다.

<19일 테크위크 전자부품 콘퍼런스 발표 주제(http://www.sek.co.kr/2018/techweek)>

[미리보는 소재부품 테크위크]<2>폴더블폰 소재부품 핵심 기술은?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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