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안이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 NH투자증권은 초대형IB(투자은행) 출범 6개월여 만에 발행어음 사업에 뛰어드는 두 번째 증권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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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신임 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3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통과시켰다. 금융감독원은 김광수 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대주주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증선위에 올렸다.

증선위를 통과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은 30일 금융위 정례회의로 넘어간다. 금융위를 통과하면 6월부터 NH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에 나설 수 있다. 지난해 11월 초대형IB 인가 이후 6개월 만이다.


NH투자증권은 연내 1조5000억원까지 발행어음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발행어음 시장에 뛰어든 한국투자증권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