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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지능형 서비스로봇으로 5년 내 매출 3000억 달성할 것”

발행일2018.05.17 14:16
Photo Image<신경철 유진로봇 회장이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유진로봇이 올해 물류·아웃도어 플랫폼 등 다양한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센서 등 부품 사업도 타진한다. 5년 뒤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신경철 유진로봇 회장은 17일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열린 준공 기념 간담회에서 “올해부터 매해 매출 50% 성장을 추진, 5년 이후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기존 청소로봇 이외에도 병원, 공장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되는 물류로봇과 부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로봇은 올해를 성장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제품군을 선보인다. 배달, 안내, 택배 등을 담당하는 물류 로봇이 핵심 신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목표로 물류로봇 '고카트'를 사업을 본격화한다. 병원, 카페, 공장 등 제조현장부터 소비자 앞까지 다양한 영역에 제품을 공급한다. 을지대병원, 아산서울병원 등 국내외 의료시설에서 현장 테스트를 거쳤다. 폭발물·지뢰제거, 정찰 등 아웃도어 플랫폼 로봇도 진출한다. 글로벌 의료장비업체, 방산기업 등 기존 사업자와 협력으로 사업 속도를 높인다.

신 회장은 “올해 하반기 고카트 제품으로 물류로봇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면서 “물류로봇 사업을 3년 뒤 현재 주력인 청소로봇과 동일한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청소로봇 사업도 키운다. 유럽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와 손잡고 해외 수출 역량을 강화했다. 밀레에 청소로봇 스카우트 RX-2를 공급한다. 국내 청소로봇 수출 3분의 1을 담당한다. 청소로봇 생산라인도 월 1만대 수준에서 3만대로 증설한다. 청소로봇, 물걸레 청소로봇, 빌딩청소로봇 등 신제품도 개발 중이다.

Photo Image<유진로봇 사옥 내 로봇카페에서 고카트가 커피를 나르고 있다.>

성장 발판이 되는 기술력도 확보했다. △스테레오 카메라를 활용한 위치인식 기술 'D-슬램' △물체를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술 '3D라이다' △로봇과 주변장치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로콘' △여러 로봇을 관리하는 로봇 관제 시스템 'FMS'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ToF 센서는 별도 부품 사업을 타진한다. 독일·일본 제품과 비교해 2차원이 아닌 3차원으로 실내 환경을 인식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지난달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것도 사업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연구, 생산, 사후서비스(AS)까지 한 곳에 모아 개발·출시 속도와 양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 사옥을 청소, 배달, 안내, 택배 등 영역에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가치를 시현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신 회장은 “신사옥 이전으로 내부 소통·개발 속도를 높여 다양한 제품이 동시에 개발되고 출시되는 체계를 갖췄다”면서 “로봇 기술 혁신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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