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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어바웃타임' 주연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배우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것.
 
16일 tvN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을 하차시키고 다른 배우로 교체해 촬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이 확보된 상황이어서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이서원이 맡았던 역할은 다른 배우가 다시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어바웃타임' 스태프라고 밝힌 글쓴이가 18일까지 예정된 촬영 스케줄과 함께 "12회까지 촬영 끝났는데 죽고싶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새벽에 출근해 새벽에 퇴근하고 다음 날 또다시 되풀이되는 고된 스케줄이었다. 하지만 스태프들은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큰 항의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현재 제작진은 새로운 인물을 물색 중인 동시에 제작발표회까지 앞두고 있다. 첫 방송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 터라 제작발표회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


'어바웃타임'은 오는 21일 첫 방송이 예정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