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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vs 벤츠, 고성능차 시장서 정면충돌

발행일2018.05.14 13:16

수입차 맞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한국 고성능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양사는 자사 고성능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 트랙과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신차를 쏟아내며 정면 대결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이날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고성능 M 브랜드 체험 행사 'M 익스피리언스 2018'을 열고 6세대로 진화한 '뉴 M5'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뉴 M5는 BMW 비즈니스 세단 5시리즈에 고성능 스포츠카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Photo Image<BMW코리아가 M 익스피리언스 2018을 열고 고성능 세단 6세대 '뉴 M5'를 공개했다.>

1984년 첫선을 보인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M5 6세대 모델은 M시리즈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를 탑재,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여기에 최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첨단 주행보조 기술, 편의사양을 갖췄다.

뉴 M5에 적용한 M xDrive는 후륜구동(2WD), 사륜구동(4WD), 사륜구동 스포츠(4WD Sport) 모드로 구성,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접목한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08마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를 3.4초에 주파한다. 가격은 1억4690만원이다.

Photo Image<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MG 스피드웨이에서 콘셉트카 '프로젝트 원'과 고성능 스포츠카 'GT S'를 공개했다.>

벤츠는 앞서 8일 경기 용인에 세계 최초 AMG 브랜드 적용 트랙 'AMG 스피드웨이'를 공식 오픈했다. 벤츠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제휴협력을 통해 AMG 스피드웨이를 고성능 브랜드 AMG와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벤츠는 향후 AMG 스피드웨이에서 신차 출시와 고객 체험 행사를 열고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전국 6곳에서 운영 중인 고성능차 전용 전시 공간 AMG 퍼포먼스센터를 연말까지 12곳으로 확대한다. 올해 20종에 달하는 AMG 신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Photo Image<현대자동차 고성능 제품군 N의 국내 첫 번째 모델 '벨로스터N'.>

국산차 업계도 고성능차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는 고성능 제품군 'N'의 국내 첫 번째 모델 '벨로스터 N'을 다음 달 공식 출시한다. 벨로스터N은 최고출력 275마력의 2.0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마니아층을 공략한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3월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 사업부를 신설했다.

한국지엠이 시판 중인 고성능 스포츠카 '올 뉴 카마로 SS'는 453마력 6.2리터 V8 엔진에 5000만원대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500대 이상 팔렸다.

Photo Image<한국지엠 고성능 스포츠카 '올 뉴 카마로 SS'.>

자동차 업계가 고성능차 시장에 역량을 모으는 이유는 '남과 다른 특별한 차량'을 소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고성능 브랜드인 BMW M이나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RS 등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차는 자사가 지닌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다른 일반차 제품군까지 판매를 끌어 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제품 가격도 일반차보다 50% 이상 높아 대당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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