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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이모작 스마트팜

에너지ICT융합기술 전문기업 넥스트스퀘어(대표 김형준)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삼채나라(대표 김선영)에 태양광 이모작 스마트팜(태양광+스마트 팜+ESS)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약 9000평 면적에 2㎿ 발전량 규모로 기존 삼채농지 위에 태양광 이모작 스마트팜 시스템을 내년 4월 완공한다. 삼채농사와 태양광 발전 수입을 얻을 수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60억원이다.

태양광 이모작 스마트팜은 IoT 디바이스와 각종 환경센서 등을 통해 태양광 운영 현황과 최적생장 조건을 정확하게 실시간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한 후 빅데이터 기술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넥스트스퀘어 측은 “IoT 기술은 구조물 배치에 상관없이 설치가 용이하고 노이즈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면서 “소비 전력이 적고 별도 배선 공사가 필요 없어 설치·유지 비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김형준 넥스트스퀘어 대표는 “태양광 이모작 스마트팜은 효율적 통합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연중 고정적인 농가 소득이 발생하고 ESS까지 연계하면 두 배 정도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삼채나라 대표는 “최소 비용으로 기존 농가소득에 태양광발전 수입까지 얻을 수 있어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초기 정착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스퀘어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금융컨설팅부터 설계·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력을 앞세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