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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인터넷 장비 국산화··· KT-SK브로드밴드-CJ헬로 3파전

발행일2018.04.16 17:00
Photo Image<10기가 인터넷 대중화 선결 과제인 '장비 국산화'에 KT와 SK브로드밴드, CJ헬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가격 현실화로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 상생, 네트워크 산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지대하다.>

10기가 인터넷 대중화 선결 과제인 '장비 국산화'에 KT와 SK브로드밴드, CJ헬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 공모과제' 신청 접수 결과, KT-유비쿼스, SK브로드밴드-다산네트웍스, CJ헬로-유비쿼스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2개 컨소시엄을 선정, 연말까지 선도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10기가 인터넷을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고 시험·검증한다. 시범망 구축과 시범서비스, 연내 상용화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본지 2월 20일자 1면 참조>

장비는 일반가구와 기업 등 가입자 유형별 단말장치(ONT)와 광종단장치(ONU), 광회선단말(OLT) 등 가입자망 장비가 대상이다. 국산 장비 비중을 올해 15%에서 2022년 90%까지 확대, 서비스 가격을 기가인터넷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게 과기정통부 계획이다.

10기가 인터넷은 해외에서 상용화됐지만 월 이용료가 30만~50만원 수준이다. 기업 혹은 특정 이용자 이외엔 사용이 어렵다. 장비 국산화로 가격을 낮춰야만 대중화가 가능하다. 당장 상용화가 가능하지만 선도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이유다.

가구당 2.5~10Gbps급 속도를 제공하는 10기가 인터넷은 대용량 콘텐츠 전송, 실감형 미디어 등 차세대 서비스 근간이다. KT와 SK브로드밴드, CJ헬로 자존심 싸움이 예상된다. 3사는 올해 안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가 목표다. 정부 선도시범사업에 참여, 대중화를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다.

올초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을 돌파한 KT는 10기가 인터넷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 2016년부터 10기가 인터넷 시범 사업을 시작해 서울과 경기, 평창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경쟁사보다 앞선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분주하다. 지난해 상하향 동시 2.5Gbps 전송이 가능한 10기가급 가입자망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 서울과 안양 등에서 시범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CJ헬로는 2011년 기가인터넷을 국내 첫 상용화한 저력을 앞세워 10기가 인터넷 시대에도 앞서간다는 방침이다. 방송과 통신 융합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시범시비스 계획을 제안했고 가상현실(VR) 등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제안서 평가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표〉기가 인터넷과 10기가 인터넷 비교

Photo Image<10기가 인터넷 대중화 선결 과제인 '장비 국산화'에 KT와 SK브로드밴드, CJ헬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가격 현실화로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 상생, 네트워크 산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지대하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개념도>
10기가인터넷 장비 국산화··· KT-SK브로드밴드-CJ헬로 3파전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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