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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2일 모바일 커뮤니티에는 조현민 전무가 한 광고대행사와 회의 도중에 유리컵을 던졌다는 글이 게재됐으나 이내 삭제됐다.

해당 게시물 글쓴이는 “1차 유리병에 들어있는 음료수였고 그걸 던졌는데 안 깨졌다. 분이 안 풀려 물을 뿌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서 핵심은 (조현민 전무가) 왜 이렇게까지 한거냐인데 본인이 물어본 질문에 답을 못해서다. 근데 그 질문이 회의나 프로젝트에 그닥 연관이 없이 꼬투리 잡으려 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확인 결과 광고대행사와 회의 중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튄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얼굴을 향해 뿌렸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조현민 전무가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직원들에 사과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