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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12일부터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 참가해 다양한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 참가해 한 번 충전으로 5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셀을 비롯해 전기자전거, 골프카트, 전기버스 등 다양한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환경공단, 코엑스가 주관하는 전기차 전문 엑스포로 올해 처음 열렸다. 삼성SDI를 비롯한 BMW, 재규어 등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와 전장 관련 15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용 60Ah, 94Ah 셀을 비롯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용 26Ah, 28Ah, 34Ah, 37Ah 셀 등 제품 풀라인업을 전시했다. 전기차 배터리 팩과 완성차도 전시해 관람객들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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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12일부터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 참가해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이와 함께 △압축 △관통 △낙하 △진동 △관성 △전복 △과충전 △단락 △고열 △열충격 등 10가지 이상 배터리 안전성 검사 항목도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납축전지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골프카트용 배터리와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제품도 전시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전기버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기버스용 고성능 배터리 모듈도 소개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 발 앞선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