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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업체 최초로 미국 'ATSC 3.0' 시험방송 참여

발행일2018.04.10 14:53
Photo Image<ⓒ게티이미지뱅크>

LG전자가 미국에서 실시하는 차세대 초고화질(UHD) 방송표준 'ATSC 3.0' 시험 방송에 참여한다. TV 업체로는 유일하다. 미국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력으로 시험 방송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상용화 기술을 빠르게 검증하게 됐다. 앞으로 ATSC 3.0 본방송 시작 시 제품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 ATSC 3.0으로 실시하는 지상파 UHD 시험 방송에 수신기 제공업체로 참여한다.

미국에서 그동안 ATSC 3.0을 이용해 단발성 실험 방송은 했지만 주기 시험 방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 방송은 미국 최대 지역 지상파 방송사 연합체인 펄TV가 주도한다. 펄TV에는 콕스, 넥스타, 레이컴 등 미국 대형 미디어그룹 8개사를 포함한 230개 네트워크 방송사가 포함돼 있다.

시험 방송은 피닉스 지역으로 한정해서 실시하는 '모델 마켓 테스트'다. 펄TV에 소속된 방송사 가운데 피닉스 지역 10개 방송사가 참여한다. 시험 방송을 통해 ATSC 3.0 방송 송출부터 수신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정성을 평가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ATSC 1.0 방식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ATSC 3.0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 여름부터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ATSC 3.0 시험 방송을 송출하고, 패널 시청자로부터 방송 평가와 반응을 수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평가에 참여하는 시청자에게 ATSC 3.0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UHD TV를 제공한다.

ATSC 3.0은 북미식 차세대 지상파 UHD 표준으로 주파수 효율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프로토콜(IP)을 지원하는 등 개인화와 양방향 서비스 등에 강점이 있다. 우리나라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TSC 3.0 방식의 UHD 본방송을 시작했다.

해외 대상으로는 2020년을 전후해서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0년을 전후해 UHD 방송장비 시장은 물론 UHD TV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시험 방송 참여를 통해 기술 확보는 물론 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험 방송 참여는 미국 ATSC 3.0 상용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요한 자리”라면서 “ATSC 3.0 표준 기술 구현을 검증하고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음으로써 추후 판매 확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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