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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제원 의원이 과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칭찬받은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려 주목받은 가운데, 장제원 의원이 과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칭찬받은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과 이후 깊어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분열 사태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당시 방송에서 표창원 의원은 장제원 의원에 대해 "아무리 여당의원이라도 진실을 밝혀내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존경스럽다"고 칭찬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도 "표창원 의원에겐 발군의 정의감이 있다"고 화답하며 "앞으로 정의에서는 힘을 합치고 정책적인 차이는 인정하면서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악수를 나눴다.
 
두 사람은 당시 '탄핵반대의원명단공개'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특히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회의 중 "장제원" "왜 표창원"이라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삿대질을 하는 가하면 몸싸움 직전까지 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지난 22일 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직전 이 전 대통령 자택서 나오자 침통한 표정을 보였다.
 

장제원 의원은 친이계로 분류되고 있다. 2016년, 2017년 MB 만찬회동 때 모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