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온 냉각 요법 통한 신체 리커버리‧다이어트 활용…병원‧휘트니스 센터 등 관련 업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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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엠젠플러스 심영복 회장, 모델 양혜원, 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 사진=이온인터내셔널.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영하 110도씨 이하의 냉각 공기를 이용한 극저온 냉각 요법을 통해 신체의 자가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는 크라이오테라피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엠젠플러스와 EMS트레이닝과 시스템 유통 브랜드 이온인터내셔널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포엑스2018에서 크라이오테라피를 23일 공개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영하 110도씨 이하의 냉각 공기를 분사해 3분 동안 신체를 극저온 상태로 만드는 요법이다. 이를 통해 신체의 자가 회복 능력을 향상시켜 혈액순환, 세포재생, 콜라겐생성, 염증억제와 다이어트 효과까지 이끌어 낸다.

현재 전 세계에 7~8종류의 크라이오테라피 장비 브랜드들이 있다. 이번에 스포엑스2018에서 선보인 크라이오테라피 장비는 크라이오테라피 머신 부문 폴란드 1위 브랜드 크라이오스페이스(Cryo Space) 제품이다.

이번 행사에서 모델 양혜원이 직접 크라이오스페이스 시연과 함께 관람객의 자유로운 체험 이벤트가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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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체험 고객들은 대부분 짧은 시간 체험만으로도 컨디션이 회복되는 개운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체험자는 “처음 냉각 공기가 영하 110도씨라는 얘기를 듣고 두려움이 있었지만 실제 피부에 닫는 공기는 영상 5도씨 정도라는 설명을 듣고 체험해보게 됐다”며 “불과 2분 정도 체험했지만 몸이 개운했다”고 말했다.

크라이오스페이스는 현장을 찾은 스포츠관계자와 피트니스 사업 관계자들에게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는 “크라이오테리피는 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활발한 혈액순환 등을 통한 신체 리커버리에 효과적이고 3분 만에 800~1000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번에 첫 선을 보였음에도 병원과 휘트니스 센터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인 폴란드의 크라이오스페이스 제품은 크라이오테라피 장비 중에서도 최고급 수준”이라며 “향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러시아와 슬로바키아 제품들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라이오스페이스 체험 이벤트와 설명회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