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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부산벤처타워 전경.

'부산벤처타워'가 완공됐다. 부산 벤처업계가 모이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부산벤처타워(대표 김경조)와 부산벤처기업협회는 22일 부산벤처타워 준공식을 개최, 역할 및 운영방안을 설명한다.

부산벤처타워는 벤처기업이 자금과 역량을 모아 건립한 첫 민간 주도형 첨단지식산업센터다. 부산 사상구 모라첨단산업단지 일대 1만1101㎡ 부지에 연면적 5만5000㎡,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됐다.

타워 입주율은 벌써 95%를 넘어섰다. 130여개 기술 집약형 벤처기업이 입주했다. 입지조건이 탁월한 덕분이다. 백양산과 낙동강이 인접해 조망이 뛰어나고, 최첨단 시설의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지하철 2호선 모라역, 부산신항, 김해공항과 지근 거리에 있어 광역 교통 환경도 좋다.

부산산업유통상가와 서부산유통단지, 부산연구개발특구 등 민·관 산업지원 인프라도 풍부하다. 서부산 산업클러스터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인근 신라대, 부산과학기술대, 동서대, 한국폴리텍대와 활발한 산학 협력도 예상된다.


김경조 부산벤처타워 대표는 “지역 벤처기업이 연구개발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벤처로 도약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면서 “서부산권 중심의 새로운 벤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