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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알리바바 계열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파이낸셜이 50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월스트트저널에 따르면 앤트파이낸셜의 펀딩은 빠르면 이달 중에 이뤄질 수 있으며 현재 펀딩 주간사들을 선정하기 위해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앤트파이낸셜이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가치를 1000억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앤트 파이낸셜은 2016년 4월에도 펀딩을 통해 45억 달러를 확보했고, 당시 기업가치는 600억달러였다.

시장에는 이를 앤트파이낸셜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이번 펀딩도 IPO를 염두에 두고 회사의 재무상태를 강화하려는 기초 작업이라는 것이다.


2011년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분사한 앤트파이낸셜은 모바일 결제 사업에서 입지를 구축한 이후 자산운용을 포함한 여타금융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