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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직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직도입 체계 갖춰야

발행일2018.02.13 15:04
Photo Image<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한국의 가스산업 발전전략과 LNG직도입 확대 필요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부의 8차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장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도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동북아 LNG 허브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 가스산업 발전전략과 LNG직도입 확대 필요성'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연규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 센터장은 “13차 천연가스수급계획에 직도입 활성화, 동북아 LNG허브 구축계획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차전력수급계획을 이행하면 LNG 수요가 지속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LNG 도입 체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교수는 “정부는 원자력, 석탄 비중을 낮추고 신재생, LNG 비중을 높인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2030년 발전용 LNG수요는 2016년 대비 300만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4년 가스공사의 계약만료 물량 900만톤 중 일부 물량에 대해서는 직도입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신규 복합발전 등 일부 설비에 대해 LNG 직도입을 허용하면 시장의 가격변동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또 “해외 트레이딩을 포함한 LNG 허브 구축의 범정부적 컨센서스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허브 구축이 지연되면 일본·중국에 에너지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LNG 허브는 인근에 천연가스 소비자가 위치하고 수출·생산·수입 선택이 가능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법적, 재정적 제도가 뒷받침되고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LNG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구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병소 산업자원부 가스산업과장은 “가스직도입은 LNG도입가격 하락과 장기 수급 안정성 확보하는 가치가 상충한다”면서 “가격 혜택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최적 방안을 찾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동수 의원은 “가스공사의 2016년 LNG도입물량을 전체 직도입으로 대체하면 전력 제조원가의 최대 5.8%에 달하는 1조1423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직도입 물량과 가스공사의 장기공급계약 물량과의 최적 믹스를 찾아내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숙제”라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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