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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로고<사진 식신>

'푸드테크 플랫폼' 식신(대표 안병익)이 다국어 서비스를 내놓고 외국 관광객 상대로 영업을 한다. 음식 배달까지 추진한다. 국내외 맛집 정보도 강화, 플랫폼 경쟁력도 높인다.

식신은 이달 중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맛집 정보, 가맹점과 기업을 연결하는 직장인 모바일 식권, 배달이 안 되는 맛집 음식 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연계(O2O) 푸드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다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관광객으로 하여금 인기 많은 맛집을 방문하도록 연계한다.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 등과 협력해 중국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배달 서비스까지 연계한다. 식신 음식 배달 서비스 '식신히어로'는 전국 157개 지부 1만5000명의 배달원을 확보한 '생각대로'와 제휴를 맺었다. 현재 서울 강남·서초, 마포·서대문, 노원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까지 서울 잠실·송파, 광화문·종로, 여의도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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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앱 주요화면<사진 식신>

맛집 정보의 양과 질을 늘리는 한편 정보가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편리하게 노출되도록 개선한다. 올해 식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국내 핫플레이스 정보를 7만곳으로 늘린다. 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식신 앱은 지금까지 국내 핫플레이스 추천 맛집 4만곳과 일반 맛집 55만곳의 정보를 수록했다. 국내 어디서든 소비자가 인근 추천 맛집을 검색하도록 구축했다. 해외 추천 맛집 2만곳의 정보도 담았다. 370만명이 앱을 내려 받고 있으며, 월간 방문자 수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기아자동차 순정 내비게이션 지도에는 식신별 등급 매장이 표시된다. 운전자는 별도의 앱 없이 인근 추천 맛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식당 약 4800곳이 식신별 인증을 받았다. 이 가운데 별 3개로 표시되는 최고 인기 맛집은 전국 70곳 이하다.

식신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도 올해 말까지 400개 기업으로 제휴를 확대한다. 현재 약 150개 기업이 식신e식권을 사용하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도락 관광이 있을 정도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이라면서 “국내 사용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만족감을 느끼도록 맛집 발굴과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식신 개요>

식신 개요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