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지역에 드론 및 항공 기업 육성을 위한 특화 공간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78억원을 투입, 고흥항공센터 인근 6만3000㎡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센터에는 드론 및 항공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소규모 제조 공장과 기업 입주 공간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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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항공센터 인근에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틸트로터 무인기

도는 고흥항공센터에서 각종 무인기의 안전성 실증 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 제조와 지원 시설이 복합된 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고흥항공센터 인근에 들어설 항공기급 유·무인기 성능 및 인증 시험을 위한 국가 종합 비행 성능 시험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