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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 "가상화폐 5명중 1명은 빚내서 샀다" 신용불량 우려

발행일2018.02.08 15:44
Photo Image<@게티이미지>

가상화폐 보유자 5명 중 1명은 대출을 받아 구매한 것으로 조사돼 가격 추가 하락시 신용불량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가상화폐 가격·정보 제공업체 코인데스크가 지난달 중순 가상화폐 보유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20%가 빚을 내거나 신용 거래를 통해 가상화폐를 샀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를 사기 위해 돈을 빌린 이들 중 52%만 대출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최근 폭락세를 보인 가상화폐가 추가 하락할 경우 신용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은 이를 고려해 신용카드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가상화폐 관련 신용카드 거래를 축소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이들 은행의 신용 긴축이 비트코인 가격 폭락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중순 2만달러에 육박했으나 지난 6일에는 3분의1 수준인 5900달러 선으로 폭락했다.

일부 전문가는 가상화폐 가격이 제로(0)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는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부분 가상화폐가 기본적으로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라고 들었다”면서 “여전히 어떻게 작동할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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