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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IoT 시장은 정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블루오션'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 IoT 시장이 2013년 2조3000억원에서 2019년 10조6000억원을 거쳐 2022년에는 22조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013년 208조원에서 2019년 678조원, 2022년 1115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연구기관 전망도 대체로 일치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7년 글로벌 IoT 지출(시장규모)이 6740억달러(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oT 시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4.4%씩 성장해 2020년에는 1조달러를 넘어서고 2021년에는 1조1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망에 연결되는 IoT 기기 수도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가트너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제외한 IoT 기기가 2009년 9억대에서 2020년 약 30배 증가한 26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규모로는 2030년까지 1조9000억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분석은 2~3년 내 IoT 센서가 일상생활과 대부분 산업 기기에 필수품으로 탑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IoT 기기 연결에 필요한 센서와 모듈 등 하드웨어는 물론, 특화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SW) 시장도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공장 등 국가 차원 대규모 융·복합 인프라 확대에 따라 IoT 시장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