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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카드, 삼성페이, LG페이… MS결제 방식 가능한 이유

발행일2018.02.09 00:00

신용 카드 사용으로 금융생활이 편해졌지만 카드사마다 내놓은 다양한 서비스의 카드들로 사용자들은 복잡하고 불편해졌다. 게다가 정보유출과 불법복제도 염려된다. 또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카드사마다 스마트폰 앱을 만들어 자사의 카드를 한꺼번에 넣기도 하고 다양한 모바일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주로 카드를 사용하고 모바일 결제는 보조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간편하면서도 서비스는 다양하고 보안성은 높은 금융결제 수단이 절실해졌다.

‘간편∙ 다기능∙안전’한 올인원 간편 결제…MS 결제도 OK!
금융서비스와 IT 기술이 만나 편리함과 보안성을 높인 신개념 간편결제 서비스가 등장해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클립카드(CLiP), 삼성페이, LG페이 등이 사용자 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 중 클립카드는 카드사도 아닌 ICT 기술을 견인하는 KT가 내놓아 화제가 됐다.

클립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신용 카드와 같은 형태를 가졌지만 클립 앱에 등록된 각종 신용•체크카드 10장, 멤버십카드 10장, 교통카드 1장 등 최대 21개 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올인원 카드 기기이다.

Photo Image<KT 클립카드 전면>

클립카드는 마그네틱 카드(Magnetic Stripe Card, 이하 MS 카드) 방식을 차용하고 있지만 2018년부터 시행되는 IC거래 의무화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페이와 LG페이와 마찬가지로 가상 토큰 방식을 사용한 간편결제 디바이스로 보안에 뛰어나기 때문이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금융당국이 MS 방식 대신 IC 방식을 권장하게 된 배경에는 MS 카드가 결제 시 복제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클립카드는 토큰화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했기에 MS방식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대상에 속한다.

그렇다면 클립카드는 어떻게 보안성을 높였을까? 클립카드는 보안토큰 결제방식 기술이 활용돼 카드 번호가 암호화되며 카드 번호가 가상으로 거래되므로 실제 카드 번호가 노출될 위험이 없다. 결제에 사용되는 모든 정보는 SE에 탑재되며, 거래 시에 거래정보가 1회용으로 생성돼 위변조나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금융보안원의 보안컨설팅에서 안정성을 확인 받았다. SE는 IC카드와 동일한 칩으로 물리적으로 안전한 보안장치이다.

이외에도 클립카드는 M과 C버튼을 활용한 패턴락이 적용됐으며, 분실 시에는 클립 앱에서 간편하게 분실신고 할 수 있다. 클립 앱에서도 2-6자리까지 잠금 패턴 설정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카드사∙통신사∙스마트폰 가리지 않는 스마트한 결제까지
클립카드의 또 다른 매력은 카드사들이 자사의 카드들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KT클립카드는 통신사나 특정기기에 제한되지 않고 카드사 제휴를 통해 다양한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는 것.

Photo Image<KT클립카드는 통신사나 특정기기에 제한되지 않고 카드사 제휴를 통해 다양한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클립카드가 다양한 카드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화이트카드 기술 덕분이다. 화이트카드 기술은 공카드에 다양한 신용카드 등을 발급/삭제할 수 있게 한다. 위변조 방지 기술, 사용시 카드 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암호화에 대한 기술과 여러 개 카드 이용 시 카드를 실시간으로 변경해줄 수 있는 기술이 얇은 카드 속 회로기판에 모두 들어가 마치 실제 카드와 같은 내구성을 갖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식 런칭된 디바이스는 클립카드가 세계 최초다.

Photo Image<클립카드는 가로 5.4cm, 세로 8.5cm, 10g 무게로 신용카드와 동일한 크기다. >

클립카드는 가로 5.4cm, 세로 8.5cm에 무게는 10g으로, 기존 신용카드와 동일한 크기다. 여기에 1.3인치 e잉크 디스플레이, 리튬이온 재충전 배터리, LED, ‘M’과 ‘C’ 2개의 버튼 등을 탑재했다. 내장된 1.3인치 디스플레이에서는 교통카드 잔액, 멤버십 바코드 번호, 결제 카드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드 등록 전 패턴 잠금을 해제하고 결제할 때마다 가상 번호를 생성하는 토큰 방식이 적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3∼4주간 사용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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