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방송 플랫폼 Play2Live(P2L)는 1월 26일 LUC 토큰 사전판매를 시작하여 약 180억 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Play2Live은 영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의 언어로 24시간 7일 내내 실시간 중계방송을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Play2Live의 CEO이자 설립자인 알렉세이 부르디코는 2월 12일에 토큰 판매 이벤트에 맞추어 P2L플랫폼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P2L은 향후 Dota2와 같은 인기 게임의 녹화 방송과 토너먼트 중계방송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몇 가지 주요 서비스를 업데이트 해나갈 계획이다.

Play2Live는 암호화 상금 풀 Play2Live CryptoMasters를 사용하는 세계 최초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열리며 P2L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및 독일어 등 7개국 언어로 전 세계에 방송할 예정이다. CS:GO 게임 대회는 팔콘 경기장(Falcon Arena)에서 2018년 2월 24-25일 이틀 간 열리며 우승자에게 레벨 업 코인(LUC)으로 100,000 달러 상금이 주어진다. 이 대회에 8개국 해외 상위 팀(7개 팀이 초청되었으며 나머지 1개 팀에 예선전 우승 팀이 합류한다)이 경쟁한다. Play2Live는 민스크 대회를 관람하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팀과 만날 수 있도록 모든 e스포츠 및 가상화폐 팬들을 초대한다. 이 행사 기간 동안 2.0 MVP 버전을 배포할 예정이다.

수익 공유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Play2Live는 차별화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P2L은 방송 제공자와 시청자 간의 상호작용,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양방향 소통 방식의 방송, 베팅 서비스, 향상된 채팅 기능을 통해 방송 제공자는 팔로워를 쉽게 늘릴 수 있다. Play2Live는 시청자가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시청, 방송국에서 요청하는 작업 수행, 콘텐츠 투표, P2P방식의 인터넷 대역폭 공유를 통해 시청자는 LUC토큰을 보상으로 받아 게임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알렉세이 부르디코는 지난 1월 26일 한국을 방문하여 P2L프로젝트의 비전과 사업 전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에서 알렉세이 부르디코는 e스포츠 방송 산업의 위험성을 어떻게 다루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참가자들과 나누었다.

Play2Live의 목표는 기술과 방송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이다. 모든 시청자와 방송국, e스포츠 주최자와 시청자들이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하여 레벨업 코인(LUC)이라는 토큰을 사용하고 있다. LUC는 P2L의 유일한 결제 수단이며 암호화폐로의 변환도 가능하다.

LUC토큰 판매 이벤트는 2월 21일에 시작하여 3월 14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Play2Live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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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기자 mir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