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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핫테크]알츠하이머, 혈액검사로 조기 진단한다?

발행일2018.02.02 17:46
Photo Image<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물질을 혈액에서 조기에 검출하는 검사방법이 개발됐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다.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와 시마즈제작소 등 연구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해당 논문은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병 환자 뇌에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20년 전부터 비정상적인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가 축적되기 시작한다.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을 감지하려면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이 필요하지만 고액 비용으로 검사를 받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혈액 중 아밀로이드 베타에 관련된 세 가지 물질을 조사해 비정상적 데이터를 찾아내는 방식을 고안했다. 이 방법으로 일본과 호주에서 총 232명을 조사한 결과, PET 결과와 90% 일치했다고 연구진은 공개했다.

검사하는 물질 세 가지 중 한 종류는 뇌에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축적이 일어나면 혈액에서 검출되는 양이 줄어든다. 다른 두 종류는 축적이 어렵고 혈액 내에서 검출되는 양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처럼 혈액 속 성분 비율을 검사해 비정상적인 단백질 축적 여부를 판단한다.

연구팀은 “향후 의약품이 개발된 단계에서 이 검사방법을 건강 진단 등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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