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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난을 겪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는 2020년 기준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4만8000여명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일본 빅데이터 전문 인력 연봉도 높아졌다. 일본 인재서비스산업협의회 조사 결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이직 후 연봉은 최고 1300만엔에 달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대부분이 20∼40대인 만큼 젊은 나이에 고액 연봉을 받는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구인정보업체 엔재팬 이직사이트 '미들 전직(轉職)'을 이용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구인은 지난해 12월 150건으로 같은 해 3월보다 5.6배 늘었다. 구인업체인 리쿠르트 커리어도 매달 빅데이터 관련 인재 추천 의뢰를 100건 가량 받는다.


빅데이터 인력 수요가 늘면서 대학도 관련 학과를 신설한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립대는 올 새학기부터 '데이터 사이언스 학부'를 신설한다. 시가현 시가대학은 지난해 4월 데이터 사이언스 학부를 개설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