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2018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총 1304명을 선발한다.

전체 3014명 입학정원 중 43%를 정시로 선발한다. 모집군별로는 가군에서 577명, 나군에서 563명, 다군에서 164명을 선발한다.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최종 등록이 끝난 후 미충원 인원 이월로 실질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인문계/자연계 일반 모집단위의 경우 가·나·다군 모두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Photo Image
Photo Image
건국대학교 캠퍼스 전경.
Photo Image
건국대학교 최재헌 입학처장

건국대 올해 정시 전형방법의 변화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과 교과성적의 계열별 차등 적용이다. 수능 반영비율의 경우 영어 절대평가와 맞물려 영어 비중이 대폭 줄어든 대신 탐구 비중이 높아진다.

올해는 인문/자연의 계열 구분을 세분화하고 영역별 비율에도 차이가 있다. 또 지난해까지 가산점으로 적용하던 한국사는 올해부터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해 일정 비율로 반영한다.

각 계열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인문Ⅰ 문과대 전 모집단위, 의상디자인(인문) 일어교육 교육공학 영어교육 신산업융합학 융합인재 글로벌비즈니스 △인문Ⅱ 정치외교 경제 행정 국제무역 응용통계, 경영대 전 모집단위 △자연Ⅰ 이과대 전 모집단위, 공과대 신산업융합 제외한 전 모집단위, 수학교육 미래에너지공학 스마트운행체 스마트ICT융합 △자연Ⅱ 건축 화장품공학 줄기세포재생 의생명 시스템생명 융합생명, 상허생명과학대 전 모집단위, 수의예과 △예체능 예술디자인대 의상디자인(인문) 제외한 전 모집단위, 체육교육 음악교육이다.

교과 성적의 경우 지난해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체능은 국어 영어에서 상위 3과목을 반영할 뿐 교과별 비율은 따로 적용하지 않았다. 올해는 교과별 비율이 달라졌고 반영 과목도 상위 3과목이 아닌 전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교과/실기고사를 모집단위별 비율로 구분해 반영하는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음악교육(15%)을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 학생부교과 성적을 모두 10%로 반영한다.

가군 나군 다군의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와 의상디자인(인문)의 경우 수능90%와 교과10%를 합산한다.

건국대는 올해 단과대학을 통합해 숫자를 줄이는 등 학사구조를 대폭 개편해 이를 유의해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13개였던 단과대학은 11개로 축소되며 개별 단과대학이 대형화했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기존 단과대학 3개를 하나로 통합, 대단과대학 운영을 통해 학문단위 융합 및 교육프로그램의 혁신을 기하고자 했다. 정치대학(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상경대학(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글로벌융합대학(융합인재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으로 구분되던 단과대학을 통합해 '사회과학대학'으로 변경했다. 지리학과는 이과대학에서 문과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자연계열은 공과대학의 대학과제(학부제) 운영을 통해 조직혁신 및 학사운영의 효율화를 기한다. 기존 소프트웨어융합학부(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와 글로벌융합대학(신산업융합학과 기술융합공학과)을 공과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