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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총장 장호성)는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융합인재 △창의인재 △자기주도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학생 맞춤 프로그램'을 학사 전반에 도입한다.

단국대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주도할 기구로 미래교육혁신원을 만들고 에듀아이(EduAI)센터를 신설했다. 또 AI캠퍼스 구축 업체로 SK텔레콤을 선정, 단계별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인공지능 기반 추천 및 검색엔진을 통해 학사, 학과강의, 취업설계 등과 같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학생들이 친구와 채팅하듯 AI에 문의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개인에게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수업 외에 학생 스스로 챙겨야 했던 학사시스템 전반을 AI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AI 서비스는 학생의 교내외 개인 활동 내용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예를들면 금융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 진로 질문을 하면 개인 역량과 상황을 기반으로 금융〃보안 교과목 추천, 비교과 활동, 자격증 취득 조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장호성 총장은 “지금까지 대학 교육이 미리 만들어 놓은 틀을 전달하는 공급자 중심 체제였다면 AI가 도입된 단국대는 대학이 가진 정보와 대학 구성원 전체 및 외부 빅데이터를 학습한 AI를 학생 스스로 이용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변할 것”이라고 했다.

단국대학교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죽전캠퍼스 782명, 천안캠퍼스 1010명 등 총 1792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2131명에서 339명 감소됐다.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실기를 일괄합산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외)은 학생부교과 100%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자체환산점수 활용하며 의학계열(의예·치의예)은 표준점수(과탐:백분위)를 반영한다. 입학생 중 수능성적이 우수한 160명(캠퍼스별 80명)을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정해 입학금과 1개 학기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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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석 단국대 죽전캠퍼스 입학처장

죽전캠퍼스는 전년도 874명에서 92명 축소된 782명을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건축학과·체육교육과는 사탐 또는 과탐 2과목을 반영하나 한문·제2외국어 1과목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건축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탐구영역에서 과탐(2과목 평균)만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학(가,나)형을 선택 반영하는 응용통계학과·건축학과·건축공학과·화학공학과·과학교육과·체육교육과는 수학(가)형 성적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천안캠퍼스는 전년도 1257명에서 247명 축소된 1010명을 선발한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탐구영역은 1개 과목(외국어대학은 한문·제2외국어를 포함)을 반영한다. 의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은 국어·수학(가)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과탐은 2개 과목의 백분위 평균(과탐II 5% 가산점 부여)을 반영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