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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새해 LTE-X 혈전···재난·철도에서 승부

발행일2017.12.11 17:00
Photo Image<이동통신 3사가 새해 LTE-X 사업에서 혈전을 예고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 본사업 예산이 확정된 데다 LG유플러스가 최초로 철도통합망(LTE-R)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재난과 철도 분야에서 승부가 불가피하다. 재난망에 쓰이는 차량형 이동기지국.>

이동통신 서비스 3사가 새해 LTE-X 사업에서 혈전을 펼칠 전망이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 본사업 예산이 확정된 데다 LG유플러스가 최초로 철도통합망(LTE-R) 사업을 수주하면서 재난과 철도 분야에서 정면 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단에 따르면 새해 추진할 1218억원(단말·운영비 제외) 규모 재난망 1차연도 사업 예산이 확정됐다. 14년간 표류한 재난망 본사업이 마침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행안부는 연내 재난망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내년 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공지한다. 1차연도 사업에서는 강원과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 5개 시도에 기지국을 구축한다. 관제센터 보강과 제2관제센터 위치 선정, 구축도 추진한다.

시범사업을 맡았던 KT, 평창 동계올림픽 보강사업을 진행하는 SK텔레콤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역시 사업 참여가 예상된다. 당초 예상했던 1조9000억원보다는 규모가 줄 전망이지만 재난망은 1조원 이상 대규모 사업이다.

LTE-R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가 원주-제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SK텔레콤은 재작년 세계 최초 LTE-R 사업인 부산지하철 사업을 수주했고 KT는 지난해 일반철도 LTE-R의 출발선인 원주-강릉 사업을 수주했다.

LG유플러스가 첫 LTE-R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KT와 SK텔레콤 양강구도가 삼강구도로 전환됐다. 철도통합망은 2025년까지 총 2조원가량 사업이 지속 발주될 예정이다.

700㎒ 통합공공망을 쓰는 LTE-X 분야는 이통사에 새로운 수익원이다. 재난망과 철도망은 해외 시장 규모가 수십~수백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해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앞서 이통 3사는 LTE-X 사업추진 체계도 강화했다. KT는 올초 'LTE-X 팀'을 신설, 재난·철도·해상망 사업을 공동 지원하고 있다. 서울 우면동에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도 개소했다.

SK텔레콤은 LTE-X를 지원 조직체계를 재편하고 전체 인력도 두 배 늘렸다. LG유플러스는 LTE-X 사업 지원을 위해 컨설팅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7월 'LTE-R 솔루션 사업팀'을 신설했다. 원주-제천 LTE-R 사업 수주는 이 같은 지원과 노력 결실이다.

LTE-X 사업 중 하나인 해상망(LTE-M) 사업은 이달 700㎒와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간 간섭 테스트를 한다. 이상이 없으면 내년 초 본사업(약 1300억원 규모)이 시작된다. KT와 SK텔레콤이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Photo Image<이동통신 3사가 새해 LTE-X 사업에서 혈전을 예고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 본사업 예산이 확정된 데다 LG유플러스가 최초로 철도통합망(LTE-R)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재난과 철도 분야에서 승부가 불가피하다. LTE-R 테스트 모습.>

<LTE-X 사업 개요>

LTE-X 사업 개요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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