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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장시호가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김동성과의 관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장시호의 과거 연인으로 알려진 김동성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순실과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영재센터 설립과 관련해 증언한 바 있다.

김동성은 이날 재판에서 대학 때 연인이었던 장시호와 영재센터 설립 과정에서 최 씨 집에 함께 살면서 교제했다는 장시호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동성은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 판사님께서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시호는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동거를 주장했다.

김동성은 재판에서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어 "아내와 봉합해서 다시 잘 살고 있는데 영재센터 관련해서 안 좋은 소문으로 가족한테 마음이 아픈 심정"이라며 "내가 관여가 안됐다는 것을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시호 김동성의 관계에 관심이 급증하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도 김동성과 장시호의 관계에 대해 집중조명한 바 있다.

한 기자는 "김동성 주장에 따르면 대학교 1학년 때 잠깐 알고 지냈다 결혼하면서 관계가 끊겼다. 이후 2015년 SNS를 연결했다 잠깐 알게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동성을 잘 알고 있다는 기자는 "김동성 장시호가 대학시절 연인은 확실하다. 김동성 아내도 알고 있다. 과거 연인이라 재회 후에 친밀하게 지내지 않았을까 싶다"고 두 사람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장시호 때문에 부부 관계가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권태기였던 부부 문제지 제3자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