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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초정밀 신종 위조지폐 발견...국가급 시설서 만든 듯

발행일2017.12.06 15:34

위폐감별기로 구별이 어려운 초정밀 위조지폐가 한국서 발견됐다.

KEB하나은행은 미국 100달러짜리 초정밀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 신종 버전을 발견했다. 북한 등 일부 우범국 비호 아래 국가급 제조시설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슈퍼노트와 제작수법이 달라 국내외 금융권 대처방식을 무력화했다. 인터폴 등 법 집행기관에 보고되지 않아 실제 유통량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대량으로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슈퍼노트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 잉크와 용지 등을 사용한 것과 지폐 표면에 오톨도톨한 느낌이 구현된 볼록(요판) 인쇄 기술을 사용한다. 국가급 제조시설과 기술력을 갖춰야 만들 수 있다. 그동안 발견된 슈퍼노트는 미화 100달러 권 중 유통량이 많은 1996년, 2001년, 2003년 발행분이다. 이번에는 2006년판을 모방했다.

KEB하나은행은 전문인력과 기술, 국정원과 협조로 신종 슈퍼노트를 발견했다.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는 일선 영업점에서 위조지폐 여부를 문의하자 대상물을 영상판독한 후 CSI 장비를 통해 재차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폐가 새로운 유형의 슈퍼노트임을 판별했다.

이호중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정원 등 정보수사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전파해 범정부차원으로 대응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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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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