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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기업 인사시즌...후작업도 중요하다

발행일2017.11.26 13:51

대기업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재계의 별'로 불리는 대기업 임원 이동과 승진, 퇴출이 일어나고 있다.

인사는 만사라 했다. 그동안의 공과를 따져 우수 인재를 발탁하고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에 새 기운도 불어넣는 기업의 중요한 일이다.

삼성은 권오현·윤부근·신종균 3톱을 김기남·김현석·고동진으로 교체했다. 기존 최고경영자는 한발 물러서 조직 안정을 돕는다. 이와 함께 주요 전자계열사 CEO를 50대로 배치하면서 새로운 삼성의 가치 만들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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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이재현 회장 복귀이후 역대 최대 인사를 단행했다. CJ도 젊은 CEO를 전면에 내세우는 세대교체에 무게를 뒀다. 이 부회장은 복귀 후 '월드베스트 CJ'를 강조했다. 이번 인사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인물 발탁과 조직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이번주에는 LG그룹 인사가 있을 전망이다. 다른 대기업 다수도 연내 인사를 단행하고 2018년에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신발끈을 동여맬 것으로 보인다.

인사에는 '신상필벌'이 반영된다. 이 때문에 발탁도 이뤄지지만 회사에서 밀려나는 인물도 불가피하게 나온다.

대체로 조직원이나 외부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많다면 무난한 인사다. 이와 반대로 공이 있는 사람이 퇴진하거나 승진에서 누락되면 조직은 인사 이후 후폭풍을 겪기도 한다. 때문에 기업은 인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인사 이후 조직 세팅과 조직원 안정에도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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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행간도 읽어야 한다. 주주와 CEO는 인사를 통해 조직에 메시지를 담는다. 예년과 다른 기조가 나오고 신설되는 조직이 있다면 이는 변화를 꾀하면서 새 시도를 늘릴 신호다.

올해 발표된 대기업 인사에서는 '세대교체'가 두드러진 편이다. 이 과정에서 경험을 축적한 인재의 노하우가 소멸될 우려도 있다. 기존 사업의 경험과 잘잘못도 분명한 자산이다. 이를 소홀히 하지 않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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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ews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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