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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캔버스바이오가 임베디드 솔루션용 지문 인식 센서IC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센서IC(모델명 CB2100)는 소비 전류를 기존 제품보다 절반 줄였다. 가격도 30%가량 저렴하다. 세라믹이나 글라스 등을 표면 소재로 적용해도 인식률에 문제가 없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임베디드 지문인식 솔루션은 기존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BTP)과 기능은 유사하나 자체 MCU(전자제품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알고리즘을 탑재해 별도 중앙처리장치가 없는 제품에서도 채택할 수 있다.

신용카드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초박형 패키징이 가능해 활용 분야가 넓다. 기존 모바일 기기 위주로 탑재하던 지문인식을 노트북, 키보드, 냉장고, 자전거, 전동 휠 등 가전제품부터 금고, 서랍, 신용카드 등 생활밀착형까지 확대해 보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공개한 모바일용 지문인식 센서IC인 CB2000과 CB2100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차기 지문인식 센서 모델이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추후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모기업 크루셜텍을 포함한 다양한 지문인식 모듈사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