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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케미칼코리아 실리콘 전기전자 재료 기술 연구소 한 연구원이 다이렉트 본딩용 실리콘 OCR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바커케미칼코리아가 스마트폰 방수 기능을 높인 다이렉트 본딩용 실리콘 OCR(Optical Clear Resin)을 개발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재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바커는 2009년에 세계 최초로 UV 경화 실리콘을 개발했다. 이후 바커케미칼코리아 실리콘 전자재료 연구소인 COEE 국내 연구진은 접착력이 이전 제품 대비 우수하고 UV 경화가 더 신속하게 이뤄지는 제품을 개발했다. 경화 속도가 빠르면 제품 제작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유리하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한국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실리콘 전자재료 기술 연구소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UV 경화 실리콘 제품은 자동차 정보안내 디스플레이(CID), 내비게이션, 대시보드 전광판 등에 적용돼왔다. 신규 개발한 UV 경화 실리콘 제품은 스마트폰에도 적용 가능할 정도로 품질을 높였다. 방수 기능을 100% 가까이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고무 소재를 가공하거나 추가해 일부 방수 기능만 구현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액정 하드 커버와 액정표시장치(LCD) 사이에 펴 발라 굳혀 접착력과 방수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기능성 실리콘 소재다.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에 접착용으로 적용이 된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는 “바커는 자동차용에서부터 스마트폰 방수기능용까지 실리콘 전반적인 OCR 제품군을 갖췄다”면서 “다이렉트 본딩용 전자재료 시장 본격 공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