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가 설치한 '시큐어코딩 보안 테스트베드'에서 직원들이 소프트웨어 보안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센터장 장상수)는 최근 광주 서구 양동 KDB생명빌딩 25층에 '시큐어코딩 보안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와 개인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큐어코딩이란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의 원인이 되는 SW 보안 약점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에서부터 보안코드를 프로그래밍 하는 기법을 말한다. 시큐어코딩 보안 테스트베드는 SW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 테스트를 무료로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SW발주 시 시큐어코딩을 의무화했으며 그동안 광주·전남지역 SW업체는 전북 전주지역에 설치된 테스트베드를 이용해왔다.

진흥원은 에너지와 자동차,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등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보안 점검 환경과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 SW개발 중소업체 및 스타트업체, 대학생등의 제품 및 서비스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현 원장은 “시큐어코딩 보안 테스트베드 구축을 계기로 지역 IT업계의 보안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차질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