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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업계, 교육 시장 노려 기능 다변화 나섰다

발행일2017.11.14 14:14

프린터·복합기 업체가 학교와 학원 맞춤형 기능 구현에 나섰다. 프린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종이 인쇄 비중이 높은 교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Photo Image<캐논 성적 처리 솔루션 개념도>

14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학교와 학원에서 활용하는 성적 처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성적 처리 솔루션은 기존 인쇄물 출력 업무에 광학식 마크 판독장치(OMR) 기능을 덧붙였다. 기존 학교나 학원에서는 OMR 카드를 출력하거나 판독하기 위해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했지만, 캐논 솔루션으로는 출력과 성적 처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관계자는 “외주 처리에 일주일 이상 걸렸던 업무를 학교와 학원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다”면서 “업무 간소화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션은 자체 성적처리 서버에서 데이터를 취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통계를 내거나 웹 서비스를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리소코리아도 학원 업무에 맞춘 기기로 교육 시장을 공략한다. 단순 출력 뿐만 아니라 교재로 활용하기 쉽게 책 제본이 가능한 기기를 인쇄기와 결합해 공급한다. 최근 휴브레인과 학관노 등 교육 전문업체와 컨설팅 회사에 제품을 판매했다. 리소코리아 관계자는 “자료 자체 제작 뿐만 아니라 원고 디자인 교정과 출력을 동시에 진행해 제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수십개 교재를 외부 발주해 보관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Photo Image<리소 퍼펙트 바인더>

프린터·복합기 업체가 잇따른 교육 시장 공략은 정체기를 맞은 프린터 시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프린터 시장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프린터·복합기 전체 출하량은 200만대 정도로 2020년까지 이 수준을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다. 종이 인쇄 업무가 줄어들면서 프린터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에 이른 셈이다.

하지만 교육 시장은 종이 인쇄 업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교재 등 종이 인쇄물 활용도가 높아 프린터·복합기 업체에는 전략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학원과 학교에 공급하는 제품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시장을 가져가려는 게 업계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린터·복합기 업체가 시장 맞춤형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라면서 “교육 분야 판매량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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