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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이 5G 기지국간 핸드오버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평창 일반도로에 설치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KT가 평창5G규격 기반 기지국간 '핸드오버' 기술을 바탕으로 강원도 평창 3㎞ 구간 일반도로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이동성 검증을 완료했다.

핸드오버는 단말기가 연결된 기지국에서 다른 기지국으로 이동해도 끊김없이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이다.

KT는 5G 단말기가 설치된 차량이 주행하면서 실시간 대용량 스트리밍, 모바일 고화질 CCTV,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서비스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했다. 모두 끊김없이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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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이 5G 단말을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5G 기지국간 핸드오버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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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이 5G 단말을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5G 기지국간 핸드오버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5G 기지국이 이동하는 차량을 향해 전파를 밀집시키는 방식으로 끊김 없는 통신을 구현했다. 제한된 공간에서 일부 기지국을 수동으로 설정하는 방식이 아닌 3㎞에 이르는 일반도로 전 구간에서 핸드오버 시험에 성공한 것은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KT는 5G '핸드오버' 기술이 상용 가능한 수준임을 검증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5G 이동통신 핵심기술인 빔포밍 기반 핸드오버 기술을 일반도로에서 검증하는 등 자율주행 시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KT는 향후 완벽한 5G 인프라를 구축해 차별화된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