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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4차산업혁명 거점 만드는 신계용 과천시장

발행일2017.1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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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중 하나로 꼽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14년 7월부터 민선 6기시장으로 과천을 이끌고 있다. 과천은 새 국면에 있다. 정부청사 세종 이전과 재건축 등으로 주민 이주가 늘었다. 그만큼 상권도 어려워졌다. 과천시는 대안으로 거주와 기업이 공조하는 지식정보타운 계획을 발표했다. 과천시청을 찾아 신계용 시장이 바라보는 과천시 미래를 들어봤다.

―3년 6개월간 시정에서 중점을 둔 분야는.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려 애썼다. 과천은 미래와 현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공원같은 열린공간에서 시민들과 격식없이 현안을 이야기 나눴다. 9차례 만남을 갖고 599건의 제안을 받아 481건을 완료했다.

자족 기능 확보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에도 공을 들였다. 지식정보타운 조성, 강남밸트화 사업,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등이 그것이다.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 신설, 과천과 강남권 연결 과천~위례선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등이 그것이다. 지역 곳곳에서 재건축사업도 주민이 함께 참여해 교통, 소음, 비산먼지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공백은 어떻게 되가나.

▲2013년에 기획재정부가 '유휴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상업 및 복합시설 건립, 일부는 시민공원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실제 올해 3월 공원을 개발해 개방했다.

청사이전과 재건축 등으로 인구가 감소해 지역경제가 어려워졌지만 앞으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살기좋은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노력하겠다.

지금은 재건축과 청사이전으로 인구도 6만명으로 줄었지만 재건축 완성과 지식정보타운 건설 등으로 10년내 12만명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행복해하는 주민들 모습이다. 정부청사 이전 대책으로 청사앞 유휴지인 6번지를 시민들께 개방했다. 개방 행사로 지난 5월과 9월, 두차례 '도심 속 가족 행복 피크닉'을 가졌다. 모두 4000명이 모였다. 행사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봤다.

부모의 아이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갈현동과 부림동 2곳에 연 마을돌봄 나눔터도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이 기억난다.

―과천은 어떤 곳인가.

▲과천은 80년대 초 정부청사 이전과 함께 계획도시로 출범했다. 관악산, 청계산으로 둘러쌓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교통도 고속도로와 지하철이 연결 돼 편하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다.

그러나 도시 조성 30년이 지나면서 비좁고 낡은 공동주택 재건축과 도시 기반 시설 재정비가 필요하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시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균형을 맞춰서 도시 모습을 바꾸면서 자족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과제다. 지식정보타운과 지식산업단지 조성도 이 일환이다.

―그간 지식정보타운 추진 과정은.

▲수도권지역이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 걸림돌이 있었다.

당초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지자체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사업을 하는 경우, 보통 중앙정부 등에서 신속한 진행이 안 된다. 과천시에서 경기도로 건의하고, 다시 경기도에서 중앙정부로 건의해야 하는 절차와 협의가 필요했다.

2011년 과천지식정보타운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행정절차 등이 간소화 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제도 개선으로 부지내 4호선 지하철 역사 신설도 이뤄진다. 지하철 역사 신설은 당초 경제성이 없어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서 제외됐지만 지속적인 건의로 '철도의 건설기준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지식정보타운역' 신설이 확정됐다.

―지식정보타운의 미래상은.

▲굴뚝없는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R&D 중심 첨단 업무 기능이 복합해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고급 환경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식정보타운 내의 지식기반 산업단지에는 미래유망 신기술 업종, 유망벤처·창업업종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판교와 광교를 넘는 첨단단지를 조성하겠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7300여개, 생산유발 효과 9100여억원 이상, 지방세수 확대 약 140억원 이상을 기대한다.

―과천 지식기반산업단지가 다른 첨단산단과 차별점은.

▲먼저 서울강남 양재R&CD특구, 판교 창조경제밸리, 광교 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지식산업벨트의 중심에 있다. 그 중심축에 지식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교통망이 뛰어나고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장의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를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과천지식산업단지 유치 대상은 어떤 기업인가.

▲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첨단 기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스마트자동차, 5G 이동통신, 맞춤형 웰니스케어, 지능형 로봇 등 미래성장동력 19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좋겠다.

과천시도 관련 산업 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유망 벤처기업과 창업 기업이 성공적으로 육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유치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육성, 효율적인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첨단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는일이다.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입주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세무상담, 인력 및 기금지원 등을 한 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식기반사업용지 분양계획과 일정은?

▲지난달 26일 지식기반 산업용지 분양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여기에 1000여개 기업, 2000여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과 미래가치를 확인했다.

15일에 사업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고 내년 1월 중에는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접수한 사업계획서는 용지공급 업무를 위탁받은 경기도시공사 평가 절차와 우리 시의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공급대상자를 확정한다.

―향후 시정 관련 계획이 있다면.

▲그동안 해온 것처럼 소통과 공감을 통한 열린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 내년 지방선거도 착실히 준비해 과천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자족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누구보다 더 잘 할수 있는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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