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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영 판사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부영 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2006년 부산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창원, 인천지법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2월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로 발령을 받았다.
 
법조계에서 '원칙주의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강 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장본인이다.
 
최근에는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시인 배용제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주목받았으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무고·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여성의 영장은 기각했다.
 

강 판사는 꼼꼼한 성격을 바탕으로 원칙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일각에서는 "창원지법에서 공보판사를 해 봐서 정무감각이 뛰어나다" "이것저것 재지 않는 순수한 영혼"이라는 평이 같이 나온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