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창 열기 / 닫기
닫기

쓰리디코리아, 장기 모형 3D프린팅 서비스 추진

발행일2017.11.09 17:00

3D프린터 전문 업체 쓰리디코리아(대표 최문수)가 3D프린터로 개인의 골격이나 장기 모형을 출력해 주는 '개인 장기 및 신체 복원을 위한 3D프린팅' 사업에 나선다.

장기 모형 3D프린팅 출력 서비스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2013년 6월 '3D프린터 거래소'를 오픈하면서 처음 선보였다. 이를 민간 기업이 사업으로 추진하기는 처음이다.

Photo Image<쓰리디코리아에 설치된 3D프린터 재료인 탄소나노 필라멘트 양산설비.>

장기 모형 3D프린팅 사업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정상 상태의 장기나 골격을 미리 모형으로 출력해 주는 서비스다. 차후 사고로 장기나 뼈가 손상돼 복원 수술을 할 때 원형으로 참고하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쓰리디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서울대병원 및 계명대 의대와 공동 연구를 수행, 장기 모형을 참고로 복원 수술을 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조만간 전국 10여 곳에 개인 장기 모형 및 의료보조기를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 출력소를 오픈할 계획이다. 출력소를 운영할 사업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출력소에는 3D프린터 10대씩 총 100여대를 설치하고, 고분자 및 열가소성 수지 등 프린팅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기 모형은 개인이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한 3D 영상 및 3D프린터용 출력 파일을 출력해 제작한다.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의뢰하면 출력해 주는 방식이다.

Photo Image<쓰리디코리아가 자사 3D프린터로 출력한 사전 모의 수술용 컬러 장기 모형. 모형을 절개하면 위장의 암부위를 직접 재현 모습을 볼수 있다.(오른쪽 위)>

3D프린터는 쓰리디코리아가 개발한 300만원대 제품을 사용한다. 프린팅 소재는 고분자 및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하며, 필라멘트 색상을 혼합한 컬러 출력이 가능하다.

최문수 대표는 “개인의 장기를 출력해 주는 3D프린팅 서비스는 의료 분야에서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댓글 보기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