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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업 드림아이씨티가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하이퍼비전(Hypervsn)'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드림아이씨티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정보통신기업 드림아이씨티(대표 손창식)가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하이퍼비전(Hypervsn)'을 통해 국내 홀로그램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림아이씨티 측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하이퍼비전(Hypervsn)'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유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퍼비전(Hypervsn)'은 영국 스타트업 기업인 키노모(Kino-mo)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7'에서 처음 선보인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다.

이 장비는 회전하는 날개에 장착된 LED프로젝터로 3D홀로그램을 보는 듯한 효과를 낸다는 특성과 함께 2.8kg의 가벼운 무게와 직경 58Cm의 장비 99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호환성으로 HD급 화질의 대형 홀로그램 영상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드림아이씨티는 지난달 24일 키모노와의 독점 수입 계약을 기점으로 '하이퍼비전(Hypervsn)'의 공식 유통사가 됐으며, 이번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의 첫 공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하이퍼비전(Hypervsn)'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손창식 드림아이씨티 대표는 "그동안 국내 홀로그램 산업은 콘텐츠 제작비와 공간상의 한계라는 제약조건 때문에 소비자에게 쉽게 선보여지지 못했다"라며 "이번에 선보인 하이퍼비전(Hypervsn)은 국내 홀로그램 산업의 제약조건을 뛰어넘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다. '한국전자전'에서의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는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 테마파크, 공공장소 등에서 다양한 3D 홀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아이씨티는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세계 17개국 500여개 기업들과 함께 우수한 IT기술력을 드러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