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이노시뮬레이션, 국내기술 최초 '자율주행차 시뮬레이터 '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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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시뮬레이터 명가' 이노시뮬레이션이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국내기술 최초 '자율주행차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사진=이노시뮬레이션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산업용 가상훈련시스템과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VR모션시트'로 세계를 감동시킨 '가상 시뮬레이터 명가' 이노시뮬레이션(대표이사 조준희)이 차세대 산업기술인 '자율주행자동차' 활성화에 초석이 된다.

이노시뮬레이션 측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전자전'에 참가, 미래형 자동차 개발 플랫폼인 '자율주행차 시뮬레이터'를 선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뮬레이터'는 인공지능에 의한 교통시뮬레이션과 ISO/EURO NCAP의 안전 규정을 평가할 수 있는 주행 시나리오가 구축돼있어,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과 평가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17년간의 산업용 시뮬레이터 기술 노하우를 가진 이노시뮬레이션이 선보이는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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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이 17일 개막한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초석이 될 국내기술 기반 '자율주행차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을 중심으로 주요 관계자들에게 이노시뮬레이션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노시뮬레이션 제공)

특히 딥러닝(Deep Learning) 학습을 통한 충돌회피, 고정밀 측위지도 및 LAS 데이터를 이용한 맵매칭, V2X 시뮬레이션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로-자동차-운전자 간 복잡한 상호 인과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을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을만한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빠르게 진행중인 자동차와 IT융합은 능동적인 차량 안전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뮬레이터는 사고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미래형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용합한 플랫폼으로, 국내 자율주행차 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만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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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이 17일 개막한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초석이 될 국내기술 기반 '자율주행차 시뮬레이터'를 주축으로 막강한 시뮬레이팅 기술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이노시뮬레이션의 최신작 'VR모션시트'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이노시뮬레이션 제공)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000년도 설립돼 자동차·중장비·철도 등 산업군의 가상시뮬레이터 분야 국내 1위의 업적을 달성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축적된 기술노하우와 가상현실를 접목한 VR모션시트를 개발해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뮬레이터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