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안흥진)가 전북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다음달 25일까지 드론축구선수단을 모집해 선수단 창단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Photo Image
전주시 드론축구단. 대한드론축구협회 전북지부, 도내 14개 시·군별로 최초로 결성된 팀에 대해 창단 적극 지원한다.

시와 전북지부는 각 시·군에서 결성되는 드론축구선수단에 드론축구공 1세트(55만원)를 무상 지원한다. 또 드론 축구 시연 및 체험, 드론축구공 조립 및 정비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드론축구단 자격 요건은 전북 14개 시·군에서 처음 창단된 팀으로, 회원이 5명 이상이면서 드론축구공을 5대 이상 보유한 구단이어야 한다. 11월 25일 개최 예정인 전주시장배 제3회 전국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드론축구선수단 모집으로 현재 활동중인 7개 드론축구선수단이 20개 이상으로 늘어 드론축구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축구는 첨단 탄소소재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제작된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고도의 비행제어 기술을 활용해 너비 80㎝ 정도의 원형 골대에 집어넣는 신개념 ICT스포츠다.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해 11월 열린 '한·중 3D프린팅 드론 산업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