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4위에 올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12일(현지시간) '안전한 도시 지수 2017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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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안전한 도시지수에서 100점 만점 기준 83.61점을 얻었다. 직전 보고서인 2015년 지수와 비교해 서울의 순위는 24위(70.9점)에서 10계단 상승했다.

EIU는 세계 6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안전·보건 안전·인프라스트럭처 안전·개인 안전 등 4개 부문에 걸쳐 모두 49개의 정성·정량 지표들을 평가해 이 지수를 산출했다.

2015년 지수와 비교해 서울은 디지털 안전(34위→18위), 보건 안전(15위→ 5위), 개인안전(22위→16위) 등에서 순위가 올랐다. 반면 인프라스트럭처 안전(13위→25위)은 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일본 도쿄(89.80점)로 평가됐다. 도쿄는 2015년 지수에서도 1위였다.

2위는 싱가포르(89.64점), 3위는 일본 오사카(88.87점), 4위는 캐나다 토론토(87.36점), 5위는 호주 멜버른(87.30점) 등이 차지했다.

이어 암스테르담, 시드니, 스톡홀름, 홍콩,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샌프란시스코 등이 6~1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주요 도시로는 런던이 20위, 뉴욕이 21위, 워싱턴D.C가 23위, 파리가 24위, 베이징이 32위, 상하이가 34위 등으로 평가됐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