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9회 반도체대전(SEDEX)'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180개 기업이 517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D램, 고대역폭메모리2(HBM2) 등 서버, 모바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최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SK하이닉스도 4차산업혁명과 메모리를 주제로 최신 서버용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을 소개한다. 장비 기업으로는 세메스, 엑시콘, 원익IPS, 피에스케이 등이 참여한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다.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IP-SoC 디자인 컨퍼런스'가 열리고 18일에는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가 이어진다. 아울러 디퍼아이, 비욘드아이즈, 유비머트리얼즈, 이셀전자 등 반도체 중기·벤처·스타트업 15개사가 반도체 IR 콘퍼런스에 참여해 투자를 유치한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반도체대전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자리”라면서 “반도체대전 참가 기업이 신기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풍성한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