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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G 세계화 시동···ITU에 후보기술 의향서 제출

발행일2017.10.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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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5세대(5G) 이동통신 세계화를 위한 공식 행보를 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28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동통신 작업반(WP5D) 회의에서 '대한민국 5G 후보기술' 제출의향서를 제출했다. 우리나라의 5G 시장선도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본지 9월 8일자 3면, 9월 29일자 2면 참조〉

과기부는 국제 표준과 표준화 일정을 준수하고 국제단체와 공조함으로써 우리나라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의향서에 국내기술과 국제표준화단체(3GPP) 간 공조, 초고주파수 대역 활용, 5G 상용화를 위한 표준일정 준수 등 내용을 담았다.

3GPP는 연말 롱텀에벌루션(LTE)과 5G를 동시 활용하는 논스탠드얼론(NSA) 표준, 내년 6월 5G 1차 표준을 완료한다. ITU 5G 규격 최종 승인 시점은 2020년이다.

5G 초고주파수 대역으로 28㎓ 대역을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도 포함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4개국은 28㎓ 대역을 '5G 프런티어 대역'으로 브랜드화하고 국제 생태계 구축과 시장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의향서 제출은 우리나라가 5G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내년 6월 3GPP가 1차 표준을 완료하기에 앞서 5G 표준을 제시, 대한민국 5G 표준을 최대한 국제 표준에 반영되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제28차 ITU WP5D 회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5G 국제표준 완성을 위한 ITU 공식 절차가 시작됐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 서울에서 열리는 차기 ITU-R WP5D(2018년 1월 31일~2월 7일)에서 '대한민국 5G 후보기술'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5G 후보기술(표준)은 5G 전략추진위원회 표준화연구반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산·학·연·관 전문가가 만들고 있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제로밍이 요구되는 이동통신 기술은 ITU 국제표준화를 통해 190여개 회원국에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국제 시장에 파급효과가 크다”며 “우리나라는 ITU의 5G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주파수 적기 공급, 효율적 5G망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등 국제 표준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5G 국제표준화 및 주요 일정

대한민국 5G 세계화 시동···ITU에 후보기술 의향서 제출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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