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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앤리뷰]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직접 써보니…나무랄 데 없는 '최고의 노트'

발행일2017.10.09 16:00
Photo Image<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노트8'은 'S펜'을 비롯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전작의 배터리 발화사건 이후 선보인 삼성전자의 '노트' 복귀작이자 명예 회복을 위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이런 이유로 미디어부터 소비자까지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이 제품을 내놓았다. 실제로 회사는 갤럭시노트8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소비자를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노트'”라고 말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삼성전자의 자신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한 복귀작을 넘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상 최고의 폰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는 느낌이다.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자랑이자 특징인 'S펜'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고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은 나무랄 데 없었다.

Photo Image<갤럭시노트8은 베젤이 없는 깔끔한 외관과 돌출이 없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갤럭시노트8, '잘생긴 매력'을 뽐내다

갤럭시노트8은 기본적으로 베젤(테두리)이 없는 깔끔한 외관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노트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받은 사각 조형의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깔끔한 매력을 더했다. 전면은 물론 후면까지 돌출이 없어 매끄럽고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폴리싱 공법으로 광택을 더해 세련미까지 갖췄다.

후면에서는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곳에는 듀얼카메라와 플래시, 지문인식센서 등이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렌즈와 지문인식센서 사이에 플래시와 심박센서를 배치, 둘의 거리를 넓혔다. 지문인식센서를 찾다가 카메라 렌즈에 지문을 묻히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8.5 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6.3인치 대화면)를 탑재한 것은 갤럭시노트8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베젤을 최소화하고 화면 비중을 대폭 키워 몰입감과 생산성이 높아졌다.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을 볼 때는 태블릿이 부럽지 않았고 넓은 화면 덕분에 게임을 할 때는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커진 화면을 통해 분할 화면, 팝업 화면, 스냅 윈도 등 멀티 윈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스마트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엣지 패널에서 '앱 페어(App Pair)'를 선택하면 두 앱을 한 번에 열어 더 쉽게 멀티 윈도를 사용할 수 있다. 영상을 감상하며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특히 메시지를 보낼 때는 키보드가 영상을 가리지 않아 상당히 편리했다. 자주 사용하는 조합을 앱 페어에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점도 유용했다.

대화면을 바탕으로 해 기기가 다소 크지만 육중하거나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가로폭이 좁아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쥘 수 있고 사용할 때도 크기가 주는 불편은 없었다. 가벼우면 쉽게 깨지거나 파손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질 수도 있지만 무게감이 있어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다.

Photo Image<더욱 진화한 S펜은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동시에 상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놀라움을 안겨준다.>

◇“마음까지 전한다!”…끝없이 진화하는 'S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2011년 등장한 후 새로운 스마트폰 문화를 만들어왔다. 그 중심에는 대화면과 함께 'S펜'이라는 신개념 카테고리가 자리하고 있다. 최신작 갤럭시노트8에서는 이 S펜이 몇 단계 더 진화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S펜은 또 실생활에 밀접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노트8 S펜의 대표 기능은 '라이브 메시지(Live Message)'다. S펜으로 할 수 있는 것 중 이 기능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놀라움을 줬다. 라이브 메시지는 사용자가 S펜으로 쓰고 그린 모양 그대로를 GIF 파일로 전송하는 기능을 말한다. 15초라는 한정된 분량이지만 손글씨를 통해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한 번 쓴 메시지는 갤러리에 저장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이모티콘처럼 활용할 수 있다.

노트 시리즈 사용자에게 인기가 많았던 '꺼진 화면 메모'는 업그레이드 됐다. S펜을 뽑아 꺼진 화면 위에 바로 적을 때 최대 100장까지 메모할 수 있으며,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에서는 고정한 메모를 수정하는 것도 가능했다. 이 기능은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 등 바로 메모가 필요한 상황에서 상당히 도움이 됐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메모를 확인하면서 마무리한 일을 하나씩 지울 수도 있는 점은 S펜 사용 만족감을 높였다.

나머지 기능은 S펜을 더 똑똑하게 만들었다. 기기에서 S펜을 꺼내면 화면에서 주요 기능을 바로 실행하는 '에어 커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곳을 보면 △새 노트 작성 △모든 노트 보기 △스마트 셀렉트 △캡처 후 쓰기 △라이브 메시지 △번역기 등 S펜 특화 기능이 나온다. 만약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바로가기로 추가할 수 있다.

이 기능 대부분이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이용할 수 있다. 번역기는 단어는 물론 문장까지 번역해준다.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기반으로 총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여기에 금액이나 길이, 무게 정보에 S펜을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를 알 수 있고 '돋보기'를 통해 원하는 부분에 S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확대까지 된다.

삼성전자는 이런 기능에 S펜을 통한 감성을 더했다. 0.7㎜ 지름의 펜촉과 4096단계 필압 인식 그리고 12종의 펜·브러시 효과 등을 통해 섬세하게 쓰고 그릴 수 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8은 S펜 사용자의 그림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펜업(PENUP)'을 통해 컬러링 북의 매력도 갖추고 있다. 갤럭시노트8으로 촬영한 사진을 S펜으로 꾸며 친구들과 추억까지 나눌 수 있는 것은 덤이다.

Photo Image<카메라와 '빅스비'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보안기능 등 갤럭시노트8은 강력한 성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를 위해 더욱 강력해진 편의 기능

사용자를 위해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노트8의 편의기능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성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카메라는 물론 회사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와 보안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음향 전문 브랜드 AKG에서 튜닝한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것도 매력이다.

그중 갤럭시노트8의 카메라 기술은 한걸음 더 진보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덕분에 갤럭시노트8은 뭉개짐 없이 피사체가 돋보이는 사진을 얻게 해준다. 가까운 거리는 물론 먼 거리도 선명하게 잡혀 콘서트장이나 야구장 등에서 가수나 선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 카메라로 촬영하면 흔들리는 사진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전문가가 촬영한 듯한 완성도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카메라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되고 원하는 만큼 아웃 포커스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와 한 번의 촬영으로 풍경과 인물 사진을 모두 찍을 수 있는 '듀얼 캡처' 등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빅스비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음성과 터치 그리고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기능은 신기하면서도 기술력을 확인시켜 줬다. 갤럭시노트8은 최신 녹스 기술과 함께 지문, 홍채, 얼굴 등 다양한 생체인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 페이' '삼성 패스' '보안 폴더'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홍채 인식은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뱅킹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특히 활용도가 높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비가 오거나 물이 옆에 있으면 신경이 쓰이는 것이 당연하지만 갤럭시노트8은 방수·방진 기능으로 비 오는 길에서도 편안하게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본체뿐만 아니라 S펜 역시 물이 묻어도 사용이 가능해 수영장에서 부담 없이 S펜 이용이 가능했다. 여기에 갤럭시노트8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이 배정된 공간에 비해 배터리가 너무 컸다는 지적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갤럭시노트8에서는 3300㎃h 배터리를 사용했다. 용량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번 충전하면 하루를 거뜬히 버틸 수 있었다. 효율적인 전력관리 기술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8포인트 배터리 안정성 검사를 실시 중이며 안전규격과 인증 분야 전문기관인 UL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황재용 넥스트데일리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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