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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중 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코스피는 작년 말 2,026.46에서 2,372.57로 17.1% 올라 G20 국가 주요 지수중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을 발판으로 랠리를 펼치면서 지난 6년간 이어진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오명을 떨쳐냈다.

지난 7월 24일에는 종가 기준 2,451.53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21.0%까지 치솟기도 했다.


8개월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던 코스피는 8월 이후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북미간 긴장감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조정에 들어가 두 달 가까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