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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자율주행이어 '로봇 택시' 개발 경쟁

발행일2017.10.06 11:06
Photo Image<자료: 게티이미지뱅크>

향후 수년 내 로봇 택시가 등장해 승용차를 소유하는 비용 반값에 상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로보택시'(Robotaxis) 보고서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앞으로 수년 안에 운전자 없이 다니는 로봇 택시가 현실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택시를 정기적으로 타고 다니면 자가용을 소유하는 것보다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전기차에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하면서 승객 교통비 지출도 현재 20%로 낮춰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현재와 같은 대중교통 체계에도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규제 당국이 교통 혼잡, 주차난, 대기 오염 등이 감소하리라는 기대에서 로봇 택시 확산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게 UBS 분석이다.

로봇 택시가 일반화하면서 각 가정에서도 매년 5908달러(677만 원)를 절약하게 된다고 추산했다.

자율주행 택시 개발에 뛰어든 선두 주자는 차량호출 서비스 회사 우버(Uber)가 꼽힌다. 차량을 호출한 고객에게 자율주행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사 인건비 절감 등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라이벌 리프트(Lyft)도 2021년까지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고 벤처 기업 누토노미(nuTonomy) 등과 잇따라 제휴에 나섰다.

실제 도로 위에 자율주행 택시를 도입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지역은 두바이다. 두바이 정부는 테슬라 전기차 200대를 자율주행 택시로 운영하는 것을 포함해 2030년까지 대중교통 25%를 자율주행 방식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하늘을 나는 2인용 자율운항택시(AAT)를 성공적으로 시운전하고 '두바이가 세계에서 가장 처음 AAT를 상용화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독일에서는 자동파 부품 회사 콘티넨털(Continental) 로봇 택시 '큐브'(CUbE)가 지난달 초 시범 운행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심을 달렸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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