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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5주년 특별기획]<4차산업혁명 CTO서베이>"핵심 기술은 'AI'…우리 경쟁력은?"

발행일2017.09.21 17:00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이 잘해야 하는 기술과 제일 잘할 수 있는 기술이 극명하게 갈렸다. 기업은 인공지능(AI)을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로 꼽았다. 빅데이터 기술도 중요한 분야로 지목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분야는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였다. 오히려 AI 분야는 가장 취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7.4%가 AI 기술을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꼽았다. 이어 빅데이터 기술(26.2%)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팩토리와 IoT·5G 통신 기술 분야는 각각 22.2%, 18.8%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 주력산업이자 '수출 효자' 반도체 기술에 대해선 2.8%의 낮은 응답에 그쳤다. 우리 기업이 높은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대기업에 속한 응답자는 41.2%가 빅데이터, 29.4%가 AI를 택했다. 중소와 벤처기업 응답자는 AI분야를 1위로 지목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중견기업 응답자 32%가 스마트팩토리를 핵심 기술 분야 1위로 꼽았다는 점이다. 많은 중견기업이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기반 제조 혁신을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과제로 삼았다.

종합적으로 응답자는 AI와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를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로 인지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답변은 달랐다. 이들 기술분야는 상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전체 응답자의 37.1%가 IoT·5G를 택했다. 이어 차세대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가 각각 25.5%, 15.9%로 뒤를 이었다. 우리 기업은 글로벌 통신 업계가 경쟁하는 5G 시장에서 올 하반기 시범 서비스, 201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초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망을 실제 상용 수준으로 구축한다. 국내 통신업계가 상당한 수준의 5G 기술력을 축적하면서 기술경쟁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기술로 지목했던 AI와 빅데이터 기술은 9.6%와 11.3%에 그쳤다. 선진국 주도로 기술 혁신이 이뤄져 경쟁 우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외 생명공학과 2차 전지 등 에너지 관련 기술 분야가 기타의견으로 제시됐다.

<표>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 분야 vs 국내서 경쟁우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분야(복수응답)

[창간 35주년 특별기획]<4차산업혁명 CTO서베이>"핵심 기술은 'AI'…우리 경쟁력은?"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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