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 회장이 더 이상 젊은이들에게 제조업을 교육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마윈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발달에 따라 제조업은 더 이상 중요한 고용 창출 엔진이 아니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으로 서비스 산업이 최대 고용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윈 회장은 자신을 AI 미래에 관한 현실주의적 낙관주의자라고 규정했다. 신기술이 기존 직업군을 파괴하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의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울 일자리를 소화할 자질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산수 보다 상상력을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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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회장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