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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원 OS를 탑재한 샤오미 'Mi A1' 스마트폰.

미국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4명은 풀HD(1920×1080) 화면 해상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당신은 스마트폰 화면 해상도에 대해 얼마나 신경 쓰시나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511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풀HD 해상도면 충분하다'는 응답자가 39%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LG전자 V30 등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쿼드HD(2560×1440) 해상도를 선택한 응답자는 35%였다. '스마트폰 해상도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5% 수준이었다.

해상도는 화면 정밀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HD(1280×720) 해상도는 화면에 가로 1280줄, 세로 720줄 화소가 배열돼 약 92만개 화소(픽셀)가 화면을 매우고 있다는 의미다. 풀HD는 이보다 많은 200만개 수준의 화소가 화면을 채우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정밀한 화면을 구현한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QHD보다 풀HD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대부분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스마트폰 가격, 배터리 소모량 등 이유로 해상도를 신경쓰지 않는 소비자가 꽤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