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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내 교통안전공단에서 열린 '혁신도시 시즌2 전략 포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를 돌며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이전기관, 지역주민 등과 포럼을 열어 실행방안을 마련중이다.

지난 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내 교통안전공단에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혁신도시 시즌 1'이 도시 착공과 기반시설 조성에 집중됐다면 '시즌 2'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혁신도시를 지역발전의 거점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된 기업체 본사의 추가 이전,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대학 설립, 혁신도시 컨트롤타워 구축 등 다양한 방안도 나왔다.

전국혁신도시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이민원 광주대 교수는 “현재 성장 정체에 빠진 대한민국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중장기적 재도약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면서 “포럼이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포럼은 앞으로 △전북(9월 22일) △경남(9월 27일) △강원(9월 29일) △전남(10월 13일) △충북(10월 18일) 등에서 포럼을 열 계획이다. '혁신도시 시즌2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혁신도시 시즌2의 최종 밑그림을 완성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